높은 계단이나 비탈진 계단을 오르내릴 때, 특히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절벽처럼 느껴져 극심한 공포를 자극한다. 이럴 때마다 손잡이를 꽉 잡지 않으면 불안감이 더 커진다.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는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로 무서울 때는 누군가의 손을 잡고 내려와야만 안심이 된다. 이런 상황은 일상 속에서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