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고소 공포증

몇년 전부터 고소 공포증이 생겼어요..어느날 산에 오르는데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했어요. 그런데 그 계단을 쳐다 보기만 해도 어지럽고 눈 앞이 아찔해지더라구요..난간을 꼭 잡고 부들부들 떨며 간신히 올라갔어요..그 후 부턴 높은 바위 끝자락에도 무서워서 못 가고 아예 높은 곳은 떨어질 것 같은 공포심이 생겨서 눈길 조차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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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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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고소 공포증이 갑자기 생기기도 하나보네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는데 이 글 보니 저도 나중에 생길수도 있겟단 생각에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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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높은 곳은 우리에게 공포를 주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저는 산이나 안전한 건물의 높은 곳은 그나마 괜찮은데 출렁다리나 놀이기구 같은 곳은 아찔하더라고요. 영상으로 높은 곳을 보여주는 것만 봐도 엉덩이가 들썩들썩 한답니다ㅠㅠ
    평소 산을 즐기셨는데 갑작스럽게 생긴 고소공포증이라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오히려 공포심을 이겨내기 위해서 공포를 느끼는 그것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당장 높은 산이 어려우시다면 좀 더 오를만한 산으로 다니시면서 다시 도전을 해보시고 견뎌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