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 있어요.

높은곳에서 아래를 못봐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높은층은 다리가 저리거든요. 관광을 갔을때도 출렁다리나 유리다리는 못해서 혼자 남아서 있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참여해서 즐기고 싶은데 한번 했다가 엄청 고생한 적이 있어 두번다시는 안하고 

있는데 즐겁게 건너는 사람들 보면 많이 부럽긴해요.

놀이공원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 떨어지는건

보는것만으로도 멀미가 나는데 신나서 소리지르며

놀이하는 모습에 타고 싶기도 해요.

옆에서 친구들이나 아이들이 손잡아 준다고 함께

하자고 하는데 전 사실 그게 더 무서워요.

제가 사람들을 못 믿는 걸까요?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사람들을 못 믿는다기 보다는 고소공포증이 있으시니 당연한 모습인 것 같아요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높은 곳이 나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속으로 생각을 깊게 하고 계시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저도 출렁다리 흔들다리 뭐 이런거 질색팔색합니다ㅠㅠ 놀이기구도 마찬가지구요~ 스스로를 지키려는 본능이라 위로하시고 혹~~시라도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반복적으로 도전하는 좋은 방법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