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에 대한 공포증

저는 싸움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요. 제가 포함되지 않은 싸움에도 공포증이 생겨요. 누가 큰소리로 싸우는 거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모든 사고가 중지되는 거 같이 아무 생각도 안나기도 합니다. 지나가다가 보는 남의 싸움에도 이런 반응이 생기니 웬만하면 큰소리가 나지 않게 제가 손해보더라도 싸움을 피하게 됩니다. 나중에 뒤돌아서서 억울해하지만 싸움만은 피하고 싶다보니 남들이 만만히 보나 싶기도 하고 항상 손해를 보게 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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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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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싸움에 대한 공포가 있으시군요. 
    내 상황이 아니여도 큰소리가 나면 옆에서 보면 공포로 다가오기도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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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평화주의자입니다. 싸우는 걸 정말 싫어해요ㅠㅠ 큰 소리 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싸움이전 사람간에 생기는 갈등도 힘겨워 하는 편이에요ㅠㅠ 그래서 저는 제가 직접적으로 뭔가 불편한게 생기면 사과도 먼저 하는 편이고 사과도 어렵지 않아요!!
    싸움을 피하게 되는 성향이 저랑 정말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억울한 상황이랑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드실 땐 사과를 하더라도 본인이 속상했던 일들 마음이 안 좋았던 일들을 꼭 나중에라도 잘 전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