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죽음에 관한 불안장애

사람은 누구나 죽기때문에 현재와 매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살아가야한다.

라는 좋은 말들이 많죠

네 저도 압니다.

하지만 요새 너무 사건사고가 많다보니 죽음에관해서 더 무서워졌어요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죽음에 관해서 많은 생각이 있었어요

제가 기억하지로는 초등학교 6학년때인가.. 왜 다들 열심히 뭔가를 하지? 라는 생각을 종종했던게 있어요

막 우울증이거나 가정폭력을 당했다던가 그런건 아닌데 그냥 단순한 호기심이 있던것같아요

 

그러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죽으면 무슨느낌일까

나는 어떻게 죽게될까?를 그냥 뭔가.. 습관?처럼 생각했던것 같네요

예전에 개인적인 사유로 우울증이 왔을때는 안그래도 이런생각으로 가득차다보니 단박에 삶의 의미를 찾기 힘들어서 몇년을 침체했던 시기도 있었어요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는데 요새 길가다가도 죽고

가게안에 있다가도 죽고 갑작스러운 차사고, 화재,익사 등등 안좋은 정말 많잖아요

심지어 최근에는 아프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응급실뻉뺑이 사건도 있고요 ㅠ

이제는 죽음뿐만이 아니라 고통에 대한 불안장애도 생긴것같아요

특히 저희 부모님관련해서요 항상 차는 잘 보고 다니시는지.. 위험요소는 없는지..

 

현재에 집중해서 살아가려고하지만

속마음으로는 불안한건 현실이네요

이상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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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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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불안한 이유가 죽음에 대한 생각이시군요
    저도 가끔씩 생각하곤합니다 ㅎㅎ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갑자기 죽으면 어떻게하지? 내 주위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하지?
    등의 생각이요
    하지만 필연적인 운명에 우리가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고 누구나 수명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미래를 생각할 수는 있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신다고 지금의 행복을 놓치시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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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나의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건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 걱정한다고 해서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구..왔으면 다시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면, 현재를 즐기며 현재에 충실하며그렇게 살아가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아둥바둥 살아가다가 느낀 것은 이렇게 아둥바둥 살다가 죽으면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거에요.지금은 많이 변화가 되어,현재의 나를 더 사랑해주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어요. 하고 싶은거 원하는거 흥청망청 낭비&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겁게 임할 수 있는 선까지 지켜가며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