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불안장애

저는 아주 평온한 캐릭터였는데요.

그런데 결혼을하고 제가 아닌 가죄이 생기면서 걱정거리가 많이 생기는  거예요. 거기다가 내 목숨과도 같은 아이가 생기고 나니까 행복한 만큼이나 걱정거리가 매일매일 늘어나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눈에 보이지 않은 곳에 있을땐 늘 나없는 곳에서 잘 있을까. 친구들과 잘 지낼까.

사회생활은 잘 하고 있을까 너무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렇더라고요.

학교 들어가서는

출근하고나서 바로 아이를 위한 기도를 하지 않으면 하루를 시작하지 못했을  정도로.

이런것에서 많이 벗어나야하는데...

그래야 아이도 독립적으로 잘 성장할 것 같은데

저도 이 강박에서 벗어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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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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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정말 아이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나보네요
    아이에 대해 사랑하시는 마음에 제가 웃음짓게되네요
    아이를 위하시는 마음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로 든지 간에 부모의 마음이 불안하면 이 불안감은 아이에게 전해집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자립성이 있고 씩씩합니다.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쓰시기보다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시되 너무 거기에 모든 것을 신경쓰지않도록 조금 놓아줘보아요 ^^
    아이의 조력자로서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도 아이에게, 그리고 부모로서의 나에게 모두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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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깊어서 그런 것 같아 보입니다.저는 사실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자녀의 인생은 자녀의 인생이라는 철칙이 있어요.그래서 처음부터 분리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다 해야 하나?독립 할 수 있도록! 떠나 보내기 위해! 사랑을 주고 키워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자녀도. 자녀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녀의 인생에 나의 감정을 이입하지 마시고,쿨하게 떠나 보낼 준비를 미리미리 히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