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가 심한 편입니다

현재 불안장애로 인하여 정신과 약을 복용중인데

벌써 4~5년 정도 됐네요.

하지만 약을 먹어도 100% 불안증이 사라지진

않고 있습니다.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인 거 같은데 어렵네요.

제게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참 많습니다.

밥을 먹다가 목에 걸리는 순간 이라던지..

이런 경우엔 다음번 음식을 삼키기가 무서울

정도로 불안감을 느껴서 결국 식사를 중단하기도

합니다. 불안감이 커지면 공황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땐 정말 죽을 거 같다는 공포심에

불안감을 떨치기 힘들더라고요.

공황장애로 죽지는 않는다곤 하지만

죽을 거 같은 불안감은 정말이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실 거예요.

어떻게 해야 이 불안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지

내 예민한 성격 때문인지 도무지 감이 안 옵니다.

불안장애 극복하신 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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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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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약까지 드시고 계시다니 증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나 봐요ㅠㅠ
    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받으시고 약까지 먹고 계시는데 짧은 댓글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감사한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 불안을 덜어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감사한 일을 떠올리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게 되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약을 복용하시면서도 감사한 것들을 매일매일 생각해보시면서 마음가짐을 좀 더 긍정적으로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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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아..그런 방법도 있군요?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면...그렇죠~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지겠네요ㅎㅎ
      난방고양이님의 댓글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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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저도 예전에 불안장애로 하루하루가 불안했어요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미래가 걱정되고 나는 앞으로도 수많은 결정을 하게 될거예요
    그 결정을 하는데 내가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항상 불안에만 이끌어다닌다면 내 스스로가 행복할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를 믿었고, 내가 내린 결정을 믿으며 그 결과를 승복하며 받아들이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러니 미래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스스로 노력을 했고 그 결과를 제가 받아들일 준비를 미리 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게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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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잠만보님은 대단하신 거 같네요.
      불안장애를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내셨다니..
      정말 멋지세요! 저에게도 그런 날이 꼭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