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엄청 싸우셨어요.
저랑 동생이 아빠가 칼을 들고 엄마를 찌를려고 하는걸 봤거든요.
그래도 이혼하지도 않고 아직도 살고 있어요.
부모님들도 이제 늙으셨지만 뉴스에 나오겠구나 싶을 정도로 아직도 싸우세요.
저는 부모님이 싸울 때 너무너무 불안해요.
이걸 남한테 말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남겨보는데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네요.
부모 둘중 하나가 죽어야지만 끝나는 이 상황이 너무 불안해하고 있는 내가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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