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배우자의 완벽주의자 성향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어요 우리 여기에서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자님과의 소통의 부재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을 배우자분은 아예 모르고 계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부부생활 중 소통으로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꽤 많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해보시고 같이 해결방안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함께 살면서 힘들어져서 고민을 털어놓아봅니다.
본인이 즐겁거나 피곤할 때는 매우 루즈하게 행동합니다.
그냥 거실 소파에 누워서 자거나 간식도 막 흘리면서 먹기도 하구요.
그리고 조금 기분이 좋으면 너무 친절하고 너무 살갑게 굴다못해 너무 귀찮고 힘들게까지 합니다.
그런데 조금 기분이 업되지 않으면 심각해져서 모든 일에 원칙을 지켰느니 않지켰느니 하면서 트집을 잡기 시작합니다.
이불도 각을 잡지 않으면 안된다 주의구요, 주방에 들어와서 그릇 놓여진 것도 이건 이렇게 하면 안되고 되고 하면서 본인이 다 다시 만지고 있습니다.
참 기준을 잡기가 너무 햇갈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구요.
매일 같이 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잠깐이라도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뭐라고 할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이러다가 불안장애가 되는 건 아닌지 ~~
걱정되고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