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불안

어느새 중년이라는 나이를 맞이했어요.

이렇게 순식간에 나이를 먹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는데 지금의 저를 보면 이뤄 놓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제 명의로 된건 오로지 핸드폰 하나 뿐입니다.

미혼으로 의지할 배우자나 자식도 없는데 준비된 것은 하나 없으니 미래가 두려워져요

앞으로 뭘 먹고 살아야할까 고독사로 발견되기 전에 요양병원이라도 들어가 있으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결국 돈이네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종종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이어져서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또래분은 모두 비슷하겠지라고 위안해보다가도 아냐! 그들이랑 나는 달라 다시 불안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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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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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중년, 미혼이라는 현실 앞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내 현실이 잘못되거나 불안할 요소이진 않다고 생각해요.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아직 내것이 아니고 내게 주어진 오늘 이 하루, 지금 그 순간이 내것이기 때문에
    이미 나에게 주어진 것들, 내가 이미 이뤄놓은 것들, 돈이 적든 많든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아갈 때 미래보다는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뤄나갈 것들에 대해 기다하시면서
    하루하루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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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이 드시겠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아주 멋있게 잘 살아오셨어요
    다른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살아온게 어디예요!@
    그래도 아주아주 잘살아오셨으니 앞으로도 잘하실거예요
    현실적인 문제 중 돈같은 것은 언제든지 바뀔수있는 문제랍니다
    포기하지마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신다면 빛이 떠오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