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중년이라는 나이를 맞이했어요.
이렇게 순식간에 나이를 먹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는데 지금의 저를 보면 이뤄 놓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제 명의로 된건 오로지 핸드폰 하나 뿐입니다.
미혼으로 의지할 배우자나 자식도 없는데 준비된 것은 하나 없으니 미래가 두려워져요
앞으로 뭘 먹고 살아야할까 고독사로 발견되기 전에 요양병원이라도 들어가 있으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결국 돈이네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종종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이어져서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또래분은 모두 비슷하겠지라고 위안해보다가도 아냐! 그들이랑 나는 달라 다시 불안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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