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불안장애

난 젊었을때 일에 대한 집착과 일을 끝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불안장애가 있어 한동안 엄청 내 속앟이을 했다. 나한테 주어진 일을 끝내지 못하면 회식중에도 다시 회사로 들어와 일을 끝내야 했으며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해 혼자 일을 끝내야 했다.

그 덕분에 내 자신의 앞길은 나았는지 모르지만 내 팀원들 가족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그 당시 이해하지 못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불안장애가 타인과 그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이제는 조금 내려놓으섰나요
    늦게라도 타인의 감점까지  배려하는
    당신은 멋진 분이시네요.
  • 프로필 이미지
    Hannah shin
    상담교사
    와... 저희 신랑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저도 회사 다닐 때 그랬어요~ 현장에서 몸 쓰며 힘들게 일하고,주말엔 서류에 파묻혀 내 사생활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또 다시 월요일을 맞이해야 하는 현실이 정말 힘들더라고요~그런데 10년이 더 지난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면내가 왜 그렇게 악착 같이 일을 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렇게 내 몸 아파가며회사를 위해 일을 했을까? 남는 건 후회였답니다!!!무엇보다 내 몸!! 내 건강이 무조건 우선입니다!! 건강!! 잊지 마시고힘! 내세요~ 그리고 가족들의 소중함!! 저도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