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죽음과 미혼자녀

익명1

죽음은 피할수 없죠ㅜㅜ 전아직 40대 후반이지만 이런생각 여러번 해봤네요 가족이 많이 없어서 더 그래요 

Hannah shin

상담교사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잠을 설칠 정도이시면,, 많이 힘든 상황인 것 같아요!!혹시 자녀는 귀한 손님이란 말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우리 집에 와서 귀하게 대접 받고 다시 내 보내야 하는 손님이라 하더라고요~ 저는 그 말에 정말 큰 공감을 했거든요~자녀가 살아가는 인생에 걱정하지 말고, 자식이 나갔을 때 아쉬워 하지 말고,내 옆에 있어줄 신랑이랑 둘이 손 잡고 아름답게 살아내보자!! 가 큰 목표이기도 해요~죽음도 불안하다 하셨는데, 사람은 누구나 왔으면 가야 되잖아요?그래서 오히려 남아 있는 가족들이 걱정이 되기도 하던데,요즘은 제가 죽는 것 보다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의 죽음이 더 두렵고 걱정되더라고요~걱정해서 걱정이 사라진다면 걱정을 해도 되지만사라지지 않던데,, 너무 걱정하시고!! 오늘을 즐기시며, 오늘에 감사하시며, 그렇게 신나게 살아가시길 기도해요!! ^^

익명3

님의 불안이,비혼인  자녀들 때문이라면 그만, 불필요한 불안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저는 비혼주의자 입니다,저희는 세자매 이고요,
모두 비혼주의자 이지만,세상 남부러울것 없이 행복합니다, 어디가 부족하거나 못나서 비혼을 선택한건 아니고요,오히려 눈에띄는 비주얼을 갖고있고요,
고교졸업후 대학입학때,성인이 된 저희들에게~부모님이 말씀하시길...여자라고 무조건 결혼을 해야하는건 아니다, 능력되고 하는 일이 있으면 굳이 안해도 되니,  우리때문에,아니면 사회적 통념때문에 꼭,남들과 같은길을 갈 필요는 없다고...저희(부모님 60년동안)단,한번도 말다툼 없으시고 훌륭하신 분들입니다,저희들의 존경의대상1호,어느덧 제나이 60이 코앞이고요, 지금 생각해도 저희들끼리 하는말 우리 결혼 안한게 신의한수였어^^
엄마가 편찮으셔서 10년째 돌봄을 하고 있고요,
이틀에 한번씩 병원을 모시고 다닙니다,평생~주변 모든분들이 쯧쯧이 아니라 울 엄마를 제일 부러워하면서...무슨 복이냐고요...엄마한테...물론 경제적 뒷바침이 필요하니,전문직이어야 겠죠,제가,경제담당, 자매둘이 엄마케어를..장기입원시엔 코로나로 간병 한명만 가능하다해서 저희도 나이가 있다보니 ..혼자 하루에 대변50번 이상씩  받아내며 ,헐까봐 물티슈사용 안하고 직접씻기고  ,한시간에 한번씩 체위변경(욕창주의) 그래서 대학병원 (두명조건)1인실서  장기입원까지...그렇게 환자티 안나게 정말 잘~모셨고요, 의사들 말씀(자녀분들이 살리는거라고,)우리는 한게 없다며...제 손을잡고 눈물이글썽,  당신은 부모님께 못했다고....울 엄마 늘~열 아들하고 우리 딸 한명도 안바꾼다고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하다 하십니다,  오래오래 살거라고...저희들 소원은 더도덜도 말고 딱,  99세까지만 우리곁에 머물러 주시길  바람입니다,
제가 이런 저희 가정사를 말씀드린건...님의 불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되시라는 뜻입니다,
님의 마인드를 바꾸세요, 결혼이냐,비혼이냐가 아니라~자제분들께서 선택한 행복한 삶이 되도록...
주변이나,매체들을 보면 꼭, 결혼이 행복하지만은 않은것 같던데...어느시대를 사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