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에 나설때 불안장애

항상 밖에 나갈때마다 집안이 걱정되어 장시간 집을 비우기가 불안한 증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방 가스는 제대로 잠궜는지 혹 방에 불은 켜놓진 않았는지 현관문은 제대로 잠궜는지 온갖 걱정이 됩니다.

이미 밖에 나왔다가도 이런 걱정이 들어서 다시 집에 돌아가 확인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예전에 전열기로 가볍게 불이 난 적이 있는데 이 후 트라우마 때문인지 집안 걱정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보통 아줌마들이 깜빡깜빡하면서 현관문 잘 잠궜는지 확인하는 정도는 많이 있지만 제가 유독 집 걱정이 심하고 또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더 근심입니다.

맨날 이렇게 집 불안에 떠는 저, 혹시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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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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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그러네요.
    전 아침마다 매직기를 쓰는데,
    나가기전 다시 한번 확인하는게 버릇이 됐어요.
    혹시 바빠서 확인 못하고 출근하는 날은
    하루 종일 안절부절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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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트라우마가 있으셨군요
    처음엔 나이드니 다 그런증세 있다고 생각했어요
    님처럼 그런 경험이 있으셨다면 충분히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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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도 직장 다닐때 다시 확인하러 들어온적도 한번은 곰탕을 올려놓고 그냥와서 같은단지 언니에게 부탁한일도 있었네요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그렇게 될때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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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도 가스불 잘 잠궜는지 외출할때 현관문 잘 잠궜는지 몇번확인해서 찾아보니 강박장애라는데 해결책을 못찾았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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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어렵네요~ 트라우마까지 있으시니 더더욱 힘드신 상황인 것 같아요.나가실 때 해야 하는 체크 상황들을 적어서 현관문에 크게 붙여 놓으시고나가기 10분이나 20분 전부터, 하나씩 하면서 체크 해보세요~예를 들면 가스 불 잠그고, 가스 불 잠그기에 체크하고거실 불 끄고 나면 다시 현관으로 가서 거실 불 끄기에 체크하고그렇게 하나 하나 체크가 다 되어지면,나가서 현관문만 잠그고 나가는 것이지요~저는 현관문 나가면서 물건 안 가지고 나와 다시 들어간 적이한 두 번이 아니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