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사람들이 갑자기 떠날 거라는 불안장애로 힘듭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시지요? 우리가족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떠나고 말았네요. 같이 산책도 많이 다니고 자식처럼 지냈기에 슬픔이 아주 컸습니다. 6개월은 산책도 안 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우울하고 강아지처럼 주위에 누군가가 갑자기 떠날 것 같은 생각에 초조하고 불안할 때가 많습니다. 평생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주위 사람이 갑자기 떠날거라는 불안감이 계속 될수록 참 견디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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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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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맞아요. 이별은 언제나 슬픈것 같아요. 다시 볼수 없다는 생각은 우울하고 힘들어요. 있을때 잘해야지요. 저는 올해 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그  아이가 그리워 추석에도 울었어요. ㅠㅠ
    이런 경험하고 나니 불안감이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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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너무 큰 경험을 겪으셨네요.. 누군가를 떠나 보내고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픈 일인 것 같아요. 가족이었잖아요!! 얼마나 슬프셨을까요..ㅠㅠ제 주변에는 한 번 그런 경험을 겪고는 다시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더라고요..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 너무 무섭다 하더라고요! 시간이 약이 되길 기도해요. 이건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것을 알기에..힘내시라고 맘을 전하고 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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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깊게 공감하기는 어렵지만 예전 직장 동료가 수년간 키운 강아지를 보내고 거의 우울증 앓다싶이 엄청 힘들어 하던 걸 본적이 있어요ㅠㅠ
    그 고통이 컸기에 또 누군가를 잃을거라는 불안함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감정을 계속 가지고 살 순 없기에 남아 있는 가족들과 현재를 살면서 좋은 추억들 많이 많이 쌓고 불안을 덜어내고 기쁨과 감사로 지내시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