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과 함께 오는 나의 불안

불안할 땐, 별일 아닌 것으로도 가슴을 쥐어 뜯으며 안절부절. 

 

저는 불안감이 불쑥 찾아 옵니다. 조울증이 있어 어떨 때는 기분이 완전 업되어 난리이다가 가라앉을 때는 저 깊을 밑바닥까지 내려갑니다. 그럴 때는 약도 없고 그저 가라 앉아 있을 뿐입니다. 기분이 바닥을 칠 때는 별일 아닌 일에도 불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이리저리 빙빙 돌며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끝내 가슴을 쥐어 뜯을 듯이 아파합니다. 엄청 울기도 하고요. 조울증과 한패 같습니다. 둘 다 제게서 떼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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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조울증으로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어요ㅠㅠ 조울증 즉, 감정의 기복 증상은 불안이 기본 바탕인 게 맞습니다. 이 불안한 마음은 부정적인 경험과 걱정으로부터 올라오는 거 같아요.
    이 불안을 달래기 위한 좋은 방법은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가라 앉는 것도,
    부정적인 마음이 드는 것도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사가 무뎌졌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만한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 이미 내게 주어진 것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가치를 두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은 덜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