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대한 불안장애

내 나이 이제 57세다 평생 남편과 자식들이 벌어다 준 돈으로 먹고 살았다 하지만 남편과는 헤어지고 자식들이 모두 결혼을 하면서부터는 나도 늦은 나이지만 일을 시작했다 일을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되온다 그간 몇가지 일을 해봤고 지금 하는 일이 그나마 잘 맞는거 같아서 5개월째 하고 있다 하지만 돈을 벌고 있음에도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과연 내 건강이 언제까지 좋을 것이며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그러면서 노후를 생각하면 막막함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의지할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보험 하나 든 것도 없고. 저축한것도 없고...그저 믿는 것은 몇년 후 타게 될 국민연금뿐.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걸 생각하니 불안하다.. 거기다 아프기까지하면 대체 어찌해야 될 것인가...늙어서 치매라도 걸리면 돈 없는 내가 자식들에게 얼마나 큰 짐이될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두렵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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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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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쉽지 않은 현실은 맞는 것 같아요ㅠㅠ 불안한 마음들은 가지고 있기 보다 자식들과 함께 나눠보시는 것도 좋아요!! 노후의 문제 아플지도 모른다는 생각들, 물질의 어려움, 여러가지 고민들이 닥쳐올지도 모르지만 오늘을 살아가며 감사한 마음으로 사시면 불안한 마음이 많이 덜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그래도 일할 수 있어서, 건강이 그나마 괜찮고 크게 아프지 않은 것, 지금부터라도 저축하면 될거라는 기대, 자식들 모두 출가한 것들, 감사한 마음들을 생각하시면서 하루하루 희망적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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