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지금

우울 무기력 공황 불안장애 모든걸 다 가지고 있는 20대 입니다.

사실 작년부터 가지고 있었고 한동안 병원을 다니다가 자의적 판단으로 병원을 안 가고 있는 약만 먹고 끝냈는데, 지금 그 때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7월말부터 극심해졌고 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그냥 어떻게 죽지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만 하고 삽니다.

보험금 가족이 타는 법, ㅈㅅ로 인해 남겨진 가족이 가족이 겪는 기분 등등.. 오만가지를 검색해봤습니다.

일을 해서 생각이 안 나는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고 그저 회피인 걸 알고 있는데 병원을 가자니 또 시간이 없고.. 그냥 죽으라고 내모는 환경에 놓인 것 같습니다.

그냥 두서 없이 주절주절 ..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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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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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힘든 일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오신다고 너무너무 고생하셧어요.
    진짜 작성자분은 너무 멋진 사람이실거예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잘 왔잖아요
    근데 우리 포기하지말아요.
    아직 남은 삶은 많이 남았고 세상은 아름다워요.
    우리 그 넓고 멋진 세상을 아직 경험해보지못했잖아요!! 그런 세상을 우리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봅시다.
    우선 못해도 괜찮으니까 내가 못해본 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로 긍정적인 마음을 조금씩이라도 가져봅시다.
    그리고 힘든 감정이 계속들면 주위 사람들을 좀 만나보시고 병원의 도움을 자의적으로 끊으셨다했는데 약이 아니더라도 상담이나 나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창구정도는 가졌으면 좋겠어요 지속적으로
    나의 마음을 표출을 안하면 결국 내 몸이 병들더라구요.
    아직 삶이 끝난 것도 아니고 주위사람들은 작성자분을 아끼고 사랑하니 우리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며 멋있게 계속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