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두고 걱정하던 어린시절

지금은 특별한 불안장애 증상이 없지만,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면 죽음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된 후로 

죽음과 헤어짐때문에 엄청난 불안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 

매일 밤마다 가족들의 죽음을 상상하면서 일어나지 않은 일때문에 

슬픔을 느끼며 눈물로 밤을 지새웠더랬다. 

지금은 막연한 불안함 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걱정이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불안장애까지 느낄 정도의 고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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