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두고 걱정하던 어린시절

지금은 특별한 불안장애 증상이 없지만,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면 죽음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된 후로 

죽음과 헤어짐때문에 엄청난 불안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 

매일 밤마다 가족들의 죽음을 상상하면서 일어나지 않은 일때문에 

슬픔을 느끼며 눈물로 밤을 지새웠더랬다. 

지금은 막연한 불안함 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걱정이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불안장애까지 느낄 정도의 고통은 아니다.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저도 어렸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ㅎㅎ
    부모님에 대한 걱정,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헤어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요.
    누구나 겪는 감정이고 또 내가 소중한 사람이되어 사랑을 받았기때문에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죽음에 대한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어요.
    물론 건강 관리를 하고 나를 가꾸며 건강해질 수는 있지만 어떤 일이 발생하던, 어떻게 앞으로 내가 살아가든 죽음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는 것에 얽매이지 마시고 우리 지금 순간을 즐기며 사랑해줘보아요.
    걱정이 드는 상황이 되셨지만 너무 그 걱정을 키우시기보다 자연스러운 생각으로 여기시고 지금의 순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