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며느리의 책임감 때문에 늘 불안해요

7남매의 장남인 남편을 둔 저는 많은 동생들 때문에 

늘 마음이 불안합니다

잘 있는지 

건강한지  무슨 사고는 치지않는지

내 자식도 두명인데 

이건 너무 오지랍일까요?전화만 울려도 

가슴이 쿵콰쿵쾅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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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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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남편의 일이 내 일이고 남편들의 동생들 문제도 결국 제 문제이니깐요.
    그만큼 신경써야 하고 마음써야 할 일이 많다는거니깐요. 반대로 좋은 점들도 있지 않을까요?
    형제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거나 좋았던 기억들을 되짚어 보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불안을 줄일 수 잇는 좋은 방법이 바로 감사를 회복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
    장남이라 부담도 되겠지만 좋은 점들도 한번씩 생각해보세요!!
    불안한 부분들을 남편분과도 잘 소통하시면서 위로도 받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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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가족에 대한 사명감이 있으시네요
    그래도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집단을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근데 우리 또 너무 그 걱정때문에 내가 부담감을 가지며 살아가지는 않도록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능력한에서 발휘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발휘해주시면 됩니다.
    항상잘해낼 필요도 없구요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도 없어요.
    맏며느리로서의 책임감을 가지시되 너무 통제할 수 없는 부분까지는 내가 통제하지 않게, 조금 더 나를 생각하며 살아가셔도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