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 되지 못할까봐 불안합니다.

불안장애는 일종의 강박에서 오는 것 같은데, 저는 회사생활을 하며 

누군가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까봐 걱정이 많습니다. 

내가 이런말을 했을 때, 일을 미룬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혹은 불친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라는 불안함에 

가끔은 해야할 의사표현도 주저하게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내 의견을 전달하면서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하고, 

또 나의 이미지 또한 나쁘지 않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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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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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누군가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겨줄까봐 걱정이 된다는 건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어요. 자존감이 낮다보니 나보다 남의 눈치를 더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불안해지고 그렇게 보이지 않기 위해 애를 써야 하는 강박까지 악순환이 연결 되는 것 같아요. 그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먼저 회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아끼고 배려하고 챙기려고 했던 그 에너지를 스스로에게 써보세요. 스스로를 챙겨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들여다 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매일매일 해주다 보면 자존감이 조금씩 회복되어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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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아주 좋으신 말씀을 해주셨네요
    나의 의견을 표출하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고 그리고 나의 이미지를 좋게하려고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을 위해서라도,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라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남에게 좋게 보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내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를 위해 살아야하는데 남을 위해 사는 삶이 되면 안되잖아요
    가끔은 나도 인간관계에서 실수할 수 있고 불친절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위한 삶, 나의 감정에 솔직하시되 여유가 있는 만큼 남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사시면 불안감이 조금은 더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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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좋은 말씀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