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타고 가면 불안가중

자가 운전은 괜찮아요. 그런데 남편차에 타면

불안합니다. 남편 운전이 좀 터프해서요.

일단, 운전할때 성격이 급해요, 그래서  급브레이크를 잘 밟아요. 몸이 심하게 앞으로 쏠리죠

그리고 우회전시 인도턱에 딱 달라붙어 가서 저는 

타이어를 긁을까봐 몹시 불안해 합니다.

또 차선에 딱 맞춰가서 옆차와 부딪힐까 노심초사죠.

남편에게 말하면 나 때문에 더 불안하다고

화를 내죠.ㅜㅜ

아예 남편차 타면 눈감고 음악을 듣던가

다른 일을 합니다.제가 너무 불안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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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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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운전할때 성격이 급하시군요..
    제 남편도 그래요.. 뭣이 그렇게 급하다고 그러는지 ㅜ
    불안하다 말하면 아 나도 안다고!! 옆에 안 부딪힌다고!! 이러면서 화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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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랑 비슷하네요ㅠㅠ 저도 제가 운전할 때는 괜찮은데 누구 옆에 타면 늘 불안하고 무섭게까지 느껴진답니다. 운전자를 믿지 못하는 마음일 수도 있겠고 내가 해야 안심이 되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일을 하면서 운전에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그래서 실제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경험을 여러 번 하다 보면 불안하던 일들이 아무일도 아닐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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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안전에 대한 불안은 과도해도 됩니다.
    안전이 지켜지지 않으면 우리가 건강해질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나의 불안한 마음을 남편분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해주세요
    안전은 중요하고, 이렇게 하는 운전 스타일이 동승자인 나를 불편하게 한다. 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탑승자까지 생각해야한다 등등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해주세요
    생각보다 표현했을 때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경우가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