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커져가는 불안장애

어떤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항상 지니고 있는것 같다. 젊었을 때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아직 젊기 때문에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했으므로 그 불안이 나를 좀먹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나이에 느끼는 불안은 다르다. 여전히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장 강한데 그 미래가 단지 불확신스럽다는 이유는 더 이상 아니다. 내가 미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없다는 일종의 절망감이랄까... 이 나이에 더 이상 도전할 용기도 의지도 없고 점점 느껴지는 나이 먹음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 건강상의 문제 등이 나를 좀먹는다. 이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걸 느낀다. 최근에 니를 괴롭히고 있는 불면증도 결국은 이 불안증에서 비롯된것 같다. 불안장애를 이겨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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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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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많이 공감이 갑니다. 저도 늘 신경이 쓰이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좋은생각하고 많이 웃고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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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 어린 학생들도 이제 막 취업을 한 직장인들도 노후를 앞둔 직장인들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문제는 그 불안한 상황앞에서 나의 자세와 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미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단정짓기 보다는 좀 더 넓고 깊게 면밀하게 살펴보고 일자리를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도전하고 용기와 의지를 갖는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니 우선 나를 좀 더 살펴보고 들여다 보는 시간들을 통해 나아갈 방향들을 잡으시고 다시 힘을 내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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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아니예요 우리 충분히 늦지 않았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당장 내가 미래를 살기위해서는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내 건강을 챙겨야하구요..!
    그리고 내 미래를 위해서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새로운 취미를 찾을 수도 있구요
    힘든 순간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며 미래를 같이 준비할 수도 있어요
    아직 우리는 가치 있고 인생은 깁니다.
    잠깐 내가 작아지게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서 멋있게 앞으로 나아가셔야합니다.
    그런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작성자분도 힘내시고 저도 응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