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로 잠못자는 나

불안장애. 어이없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불안장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캐시톡 때문에 생긴 불안장애인데요. 새벽에 보내다보니 친구분들도 모두새벽에 보내는 분들입니다. 늦어지면 가차없이 친구 삭제 하는 분들이죠. 또한 보상도 적은데 질질 끌기 싫어서 일찍 끝내는게 좋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친구들에게 약속한 시간에 못보낼까봐 불안합니다. 24시간제 없어져도 똑같습니다. 새벽 그시간에 보내야 하니 잠을 잘수가 없네요. 못일어날까봐 자다가 자꾸 깹니다. 고작 하루에 200 수준인데 이렇게까지 불안해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성격이겠죠.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시간을 바꿀까 싶으면서도 그러면 친구를 다시 모아야 한다는게 너무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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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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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앱테크로 인한 불안증세가 어떤건지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중독 고민상담과 강박 고민상담 때 자주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앱테크 입니다. 저도 한 때는 여러가지 앱테크를 한 번에 했었는데 강박과 불안과 중독 증세가 심해져서 정말 큰 맘 먹고 포인트도 그냥 둔채 앱을 다 지우고 캐시워크도 거의 안하고 마인드키만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줄여 나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결단하고 지우고 나면 정말 내 삶이 편해지고 자유로워 진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우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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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앱테크의 일종 강박관념을 갖고 계시네요
    우리 눈앞에 있는 약간의 보상때문에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지말아요 ㅠㅠ
    우리 먼 미래를 봐야합니다
    제 시간에 보내야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리고 잠을 못자면서까지 200원벌자고 나를 혹사시키는 것은 너무어리석어요 ㅠㅠ 내가 할 수 있는만큼, 그리고 내가 그 보상을 통해 정말 행복해질 수 있는지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시고 앱테크에 접근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