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달고 사는 나. 불안장애.

내가 사라진 세상은 어떨까. 그럼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들 어떻게 될까.

죽기 전에 물건들을 다 처분하고 죽어야 할텐데 걱정때문에 항상 불안합니다.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불안한 마음때문에 거리 다니기가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이 불안한 마음을 없앨 수 있을지 궁금합ㅎ니다.

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하루를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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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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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완벽주의 성향이 있으신가요?
    그 완벽함에 맞추지 못할까봐 불안하신건 아닌거에요?
    사실 짧은 글로 많은 도움을 드리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 댓글을 다는것도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일상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의 두려움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실테고요
    문득 문득 드는 불안이라고 하면 그것은 걱정과 불안은 많지만 대신 실수나 사고는 많지 않다는 장점이라는 점을 자꾸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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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보통 사람은 하지 않을 걱정과 염려, 사후의 일들까지 생각을 하신다고 하니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ㅠㅠ 적당한 걱정과 공포 불안은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나친 걱정과 염려 불안은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떨어트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거리 다니기가 힘들고, 항상 불안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신체적 증상이 이미 초래 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거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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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죽음에 대한 걱정이 드시나보네요
    저도 사후세계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민한 생각들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우리요 죽음은 누구나 겪는 겁니다.
    그래서 피할 수도 없구요 그 피할 수 없는 고민에 너무 맘 쓸필요 없어요
    걱정을 하실 수 있지만 과도한 걱정보다는 내가 지금 어떻게 살아갈지, 지금 순간을 어떻게 즐기며 살면 좋을지 고민하는 지금의 삶을 즐기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보다 지금의 삶이 훨씬 중요하니까요
    지금이 없으면 미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