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전이 너무 무서워요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후로 운전하는게 무서워요.

상대방 운전자의 비매너 행동에 더욱 그럽니다. 사고나서 경찰서에 신고하고 경찰관이 있을때까지는 별 말없이 있다가 경찰관이 사고 현장 방문후 떠나고 보험사 직원과 상대방운전자, 저 이렇게 세명만 남았을때 저한테 잘못을 떠넘기는 상대방 행동이 떠올라 운전하는게 무섭워요. 보험사 직원이 상대방을 나무랄 정도로 비매너,,,

교통 수단이 한정된 곳에 살다보니 운전이 필수인데 불안장애 극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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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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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예전에 차선 변경하면서 옆차랑 박을 뻔한적이 있는데 그게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차선 변경할 땐 여러 번 확인하면서 바꾸게 되더라고요ㅠㅠ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도 많지만 오히려 여러 번 확인하다 보니 조금 불편하긴 해도 좀 더 안전하게 운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운전은 무서워하는 게 좋은 습관인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트라우마로 인해 운전대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다시는 운전을 하지 못할 정도의 증상이라면 불안장애가 맞는 것 같으니
    약물치료로도 그런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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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운전이 너무 무섭다는 걱정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한블리 같은 프로그램만 봐도 급발진 사고도 많고 정말 나 혼자 조심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하무며 경찰이 오토바이타고 역주행하고 이런 기사들을 쉽게 접하니까요.
    아는것이 많아지는 만큼 두려움도 커지게 되는거 같아요.
    접촉사고로인한 트라우마도 생기셨을거구요
    생각을 조금 바꿔서 아는게 많아지니 그만큼 방어할수 있는 상황을 더 많이 알고 있다고욧
    만약 글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그 불안의 정도가 깊으신 상태라고하면 심리치료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의학과에 가지 않아도 심리치료는 받을 수 있는 곳들이 꽤 있어요.
    한편으론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보다는 어느정도 불안해 하는게 방어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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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운전이 정말 또 어렵네요 이런걸 보면요 ㅠㅠ
    내가 잘해도 상대방이 잘못하면 나는게 사고니까요
    일종의 트라우마가 된게 아니실까요?
    운전할때마다 심장이 뛰시거나 너무 걱정이 들면 교통사고 트라우마 증상일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은 우리가 최대한 빠르게 전문 상담이나 병원에서 도움을 통해서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운전은 반필수이기 때문에 운전에 대해 안좋은 감정과 불안이 든다면 하루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