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의 불안장애

중3인 아이가 있습니다.

초등때는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아이인데 중학교 들어서 조금씩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전에 초조해하고 예민하다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가족들한테 짜증을 내고 생활패턴이 바뀔 정도로 잠을 줄이면서 시험대비를 합니다.  저는 공부는 못해도 밝게 웃으며 생활하는 아이였으면 하는데 점점 웃음을 잃어가며 불안해하는 아이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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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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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녀의 학업문제와 생활패턴의 어려움으로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ㅠㅠ 사춘기 아이들은 호르몬의 변화가 심한 시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감정의 절제나 조절이 더욱 힘들고 또래 아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비교되거나 경쟁심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안심시켜주는 일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공부의 방향도 잡아주시고 공부를 하는 이유와 목적도 함께 정해주시다보면 불안한 마음에서 조금씩 자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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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아이가 공부에 대해서 집중하게 되는 시기네요
    우선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분야니까 뒤에서 잘 응원해주세요
    오히려 아이에게 과한 터치를 하면 그것이 아이에게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거니까요
    어머니가하셔야할 일은 아이가 하고싶은 것을 뒤에서 지원을 해주되 솔직한 감정을 얘기해주시는 일일것같아요
    가끔 식사하실 때 부드러운 어조로 아이의 상태를 물어보며, 엄마는 그래도 ~~가 웃으며 지금을 즐길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데 이렇게 나의 감정을 표현해주는 일이죠
    그러면 아이도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도 어머님의 조언을 생각하며 밝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