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족에게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고치죠

밖에서는 사회생활 잘하는데 가족에게는 정말 분노조절장애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기분파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 맘에 들지않거나 제 말을 따르지 않으면 가족에게 마구 화가 나요. 그리고 그걸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 지르는 식으로 해결하고마네요.  그냥 말 할 수 있는데도...

 제가 참을 수 있는 역치가 낮아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좀 통제적인 성향이 강해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제일 많이 부대끼고 집이 제일 많이 저의 통제 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간이어서 더욱 스트레스 쌓여있는게아닌가...그라서  계속해서 분노 조절이 안되구. 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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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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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가족만큼 소중한 사람들이 어디있겠어요
    가족일수록 더 잘해야하는데 가족이니까 편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가족들에게 푸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밖에서 있었던일은 우찌됐든 밖에서 풀고 귀가하시고 스트레스나 감즹푸는 다른 방법을 찾으셔서 가정만은 행복의 보루로 지켜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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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가족은 너무 가까운 사이다보니 아무래도 화를 내는 것도 더 거침이 없는 것 같아요. 뇌과학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가족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뇌에서 '가족'을 인지하는 영역이 '나'를 인지하는 영역과 거의 붙어 있데요. 그러니 가족을 나와 동일시 하고 내 맘같지 않을 때 더 쉽게 화를 내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물건을 던지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건 단순히 그 문제 이상인 것 같습니다. 분노조절이 어려운 원인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뇌역할 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가족들과의 관계가 더 어려워지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신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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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가족들에게 특히 분노조절 장애가 있으신 것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아마 가족들이 소중한 존재이니까 가장 가깝고 많이 시간을 지내다보니 표현의 방식이 다소 거칠어지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편한 존재라고해서,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가족에게 표현을 나쁘게 하는것은 좋지않아요.
    친구에게 막대하지 않는 듯이, 가족에게도 똑같이 대해야합니다.
    소중한 사람이라고해서 당연한 듯이 표현하는 것은 지양해야해요.
    그렇기 떄문에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시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잘못 표출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