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조금 버럭이랄까 정색하는 경향이 있기는 해요. 상식에서 어긋난 행동을 보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순간을 가만히 참고 넘기지 못해요. 속에서 부글거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저도모르게 버럭하게 된달까. 물론 충분히 화낼 수 있는 상황도 있어요. 문제는 작고 사소한 것에도 과하게 화를 내고, 또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점점 짜증과 분풀이식 분노로 바뀐다는 점이예요. 굳이 저렇게까지? 할 정도로 스스로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몇년새 부쩍 자주 그러는데, 이게 분노조절장애가 아닌가 걱정스러워요. 상담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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