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갑작스런 분노조절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고 고치라고 하면 갑자기 화를 냅니다. 그리곤 소리를 지르며 막 말대꾸를 하며 화를 냅니다. 처음엔 저도 너무 놀라서 왜그러냐고 엄마가 뭘  잘못했냐고 물어도 대답을 안합니다. 제가 정당한걸 고치라고 한것도 아니고 잘못된 행동을 고치라고 한건데 .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무슨말을 하기가 조심스럽고 또 아이가 갑자기 화를 낼까 걱정도 됩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수가 없으니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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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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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사춘기인거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 사춘기가 빨라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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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딸아이의 4학년은 딸도 처음이고 엄마도 처음이라 어려운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분노조절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호르몬 분비의 이상입니다. 사춘기 시절에 호르몬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감정조절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합니다. 틀린 말을 한 건 아닐지라도 기분이 좋을 이야기는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아이에겐 내용보다는 어머니의 감정이나 태도가 더 눈에 들어왔을 테니깐요.
    어머니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둘 다 처음 겪는 어려운 시기일테니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찾아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