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나이 먹으면서 몸이 여기저기 아파와요. 나이 먹은것도 억울하고 속상한데 몸까지 고장이 나니 전과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힘도 두배로 들고 갈수록 가족들에겐 서운함만 생기는거 같더라구요. 이곳에서 이렇게 글쓰며 잠시 위안받고 풀고가고 하네요.
어느 날부터인가 괜히 화가 나면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어요. 나이들고 몸은 갱년기가 됐다고 여기저기 아프면서
속 썩이고,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나 아니면 그대로 고대로 방치되서 엉망이고, 남편이며 애들이며 부모 또한
왜 이리 내 말을 안 듣는건지 원... 허참나... 쓰다보니 또 열이 올라오네요..어후... 릴랙스릴랙스릴랙스 으으으
속상해요... 가뜩이나 몸 아프니 자꾸 그렇게 되고... 화가 나는걸 다른걸로 풀어야할텐데 아직 못 찾아서인지
아니면 열 받는게 자꾸 쌓여서 그런건지 화가 나면 너무 미칠것 같네요... 에휴에휴 갱년기려니 싶다가도 또 억울하게 화가나니원... 그래도 이러다 홧병날까 싶어 릴랙스하려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고.씁... 속상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