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의 분노장애 너무 무서워요.

며칠 전 친구가 펑펑 울면서 전화를 했더라구요.

TV에서만 있는 일인지, 그리고 남의 집 일인지  알았는데 자기 집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구요.

중3  아들과  귀가 시간 문제로 약간의 마찰이 있었는데, 서로 한 치의 양보가 없다보니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엄마의 의견을 받아주지 못한 아들이  선풍기를 집어 던지면서 욕을 했다고 해요.

학교에서도 몇 번이나 선생님들과도 문제가 있었는데 학교에서는 심리상담을 권유하셨다면서 정말 심리상담이 필요한지 의견을 묻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에 같이 울었네요.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스러운 아이들이 주변에 많더라구요.

아이들 학교도 자신의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주먹으로 창문을 부순다던지,  책걸상을 집어 던지던든지, 선생님들께 옥을 한다던지 문제들이 많더라구요.

시대가 사람들은 그렇게 만들고 있는지 아이 어른 할거 없이 문제들이 많은 것 같아요.

결국 분노 조절 장애도 자신과의 싸움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친구분 아드님 이야기에 많이 놀라셨겠네요ㅠㅠ 분노조절장애는 호르몬 분비와 감정을 조절하는 뇌영역의 기능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갱년기나 청소년기 같은 호르몬 분비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는 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죠.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욕설이나 폭언 같은 경우는 절제나 조절로 가능한 부분이 아니라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병원을 내원하셔서 약물치료, 인지치료 등을 받아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고 전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정말 주위 분들이 그런 일을 겪으셨으면 참 속상하셧을 것 같아요 ㅠㅠ
    이건 아이들과 그리고 어른들 모두 같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내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해요.
    그 방법에는 나전달법, 그리고 심호흡 후 나의 의견 천천히 표현하기, 배려의 가치 익히기 등의 방법으로 조금씩 변화할 수 있습니다.
    분노조절이 물론 어렵고 사회가 다원화됨에 따라 떠오르고 있는 문제는 맞아요.
    그렇지만 특히 아이인경우에는 더 심해지기 전에 부모님과 전문가의 도움으로 어서 해결해야하지 않을까..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 친구분에게 추천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