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엄마의 분조장..

엄마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 생각과 조금 다른 일이 벌어지면 순간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고 욕을 하고 물건도 집어던지고..

그러다가 본인의 화가 좀 풀리시면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지만 몇 년동안은 꽤 심하셨어요. 지금도 순간 화가 나면 저도 감당이 안됩니다.

화가 나는 순간이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아서 제가 옆에서 지켜보기에 제 감정소모도 크더라구요.

이젠 지쳐서 그러려니 합니다. 조금씩 화내는 일이 적어져서 다행이지만, 눈치보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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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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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화가나면 욕도 하시고 물건까지 집어 던지시고 그럴땐 가족분들이 많이 힘드셨겠네요. 
    본인도 힘들고 가족도 힘든일이지요. 
    지금은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세요. 앞으로도 계속 좋아지셔서 더이상 가족들에게 그런 모습은 안보여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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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머니의 분노에 마음이 많이 상하시겠어요ㅠㅠ 어머님도 화를 내시고는 후회를 한다고 하시는 걸 보면 스스로 절제나 조절이 어려우신 것 같아요. 분노조절장애의 행동유형이 욕설과 물건을 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으로 보고 있는데 호르몬 분비의 이상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뇌역할의 기능이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성향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병원을 내원 하셔서 인지치료, 약물치료, 상담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니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