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인걸까요?

제가 평소에는 제 기분을 잘 표현하지 않아요. 좋은 일은 바로바로 표현하는데 화나는 일이나 슬픈 일등은 잘 표현하지 않고 혼자 삭이거나 꾹 눌러 참는 버릇이 있죠. 좋은게 좋은 거다 내가 참으면 되지... 그렇게 참다가 어느 순간 봇물 터지듯 한꺼번에 터져 버리죠. 상대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않고 혼자 고래고래 소리지르다 마지막엔 통곡으로 끝내죠. 그리곤 곧 후회하죠. 여태까지 참았는데 조금 더 참지 왜 그랬을까..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 되풀이 되니까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지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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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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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기분을 잘표현안하시는군요.. 저도 나중에되서
    화내고난다음에 후회하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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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감정을 참느라고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ㅠㅠ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숨기기까지 하느라 힘드신 일들이 많으셨겠어요. 그럼에도 더 참지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ㅠㅠ 좋은 감정보다는 나쁜 감정에 좀 더 서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건 좋다고 말하기가 쉬울 순 있지만 어려운 감정들 기분 나쁜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