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나도 해당되네요.

열심히 회사생활하며 부딪끼며 살때는 몰랐고, 어서 빨리 이생활도 정리하고 쉬면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년퇴직을 하고 내마음대로 살수있다고 좋아했지요.

여행도 다니고 맛난 것도 먹고, 취미생활도 하고 좋기만 했는데 그렇게 몇년이 지나니 조금씩 싫증이 나네요.

요즘들어서는 밤에 잠이 잘안와요.ㅠㅜ

자도 자주 깨어서 여러가지 망상이 괘롭힙니다.

늙어가는 내모습이 싫고, 이젠 누굴 만나는게 싫네요. 날씨까지 더워서 더 축쳐지게 합니다.

번아웃,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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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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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년퇴직 이후 번아웃이 찾아오셨나 보네요ㅠㅠ 한 가지 일에 엄청 많은 에너지를 쏟다보면 번아웃이 오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는 회사생활로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직장인으로써의 자신을 발견해 오기만 하다가 퇴직 후 자신의 모습에도 적응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쓰신 것 같아요. 여행, 취미생활이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질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좋아할만한 일들을 하시면서 자신을 또 찾아가는 과정을 보내보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