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장
퇴사하면 늘 그런 고민을 하게 되지요 월급마약이라고 사실상 경제적인 것들도 아쉽구요 저도 2년전에 퇴사해서 지금 쉬고 있지만 그럴때마다 다시 출근해서 또 반복할래? 라고 자문하면 전 싫더라구요 그냥 덜벌고 덜쓰는 쪽으로 하고 있어요
3년전 퇴사를 할 당시 계속되는 야근과 원만하지 않았던 상사와의 관계, 내 마음과 같이 되지 않았던 집안일들로 모든 것을 다 놓고 싶었고, 퇴사를 했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었죠.
컴퓨터는 쳐다도 보기 싫었고 외출도 하기 싫었기에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던 탓인지 퇴사 이후 계속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네요.
경제적 요인도 이런 감정을 부추기고 있고요.
아무리 힘이 들어도 일을 그만두지 말았어야 한다는 후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