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하다 다 지키고 번아웃

그냥 취업이 잘 안풀렸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눈만 높은건 아니고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말하죠. 공장이라도 가라고.그 말이 제일 싫습니다. 내가 배운게 있는데 무시하고 아무데나 가라는걸까요. 하고 싶은게 있는데 돈만 벌면 장땡인줄 알고 아무거나 시키려는 사람들이 싫어서 번아웃 옵니다. 마치 나이 찼다고 아무나랑 결혼하라 하는 느낌

1
0
댓글 5
  • 프로필 이미지
    블리비
    요즘 제가 느끼는 감정이에요.
    나름 하고 있던 분야에서 정직과 성실로 근 30여년을 달렸거든요. 팀장급은 아니어도 경력직에 재입사하려니 이젠 나이탓을 하네요. 아직은 충분히 능력발휘 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나이 운운하면서 20대처럼 스피드가 나오겠냐는 소리를 들으니 순간 저도 번아웃이 왔었어요. 공장이나 가라니요. 그럼 생산직에서 버티시고 계신 경력자분들까지 싸잡아 무시하는건데요. 
    화이팅합시다요
  • 프로필 이미지
    걷자걷자걷자
    똑같은 상황을 겪어봐서 어떤 감정인지 비슷하게나마 알거같아요.
    자격증, 대외활동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봤지만 떨어졌을 때 그 무력감이 너무 힘들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그루잠
    결국 내 인생의 방향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진심으로 조언해주는 이의 말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지만 아무렇게나 쉽게 말하는 사람의 말은 화도 내지 마시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목표하신 바를 꼭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 프로필 이미지
    깜냥이
    저도 올 초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ᆢ나이가 있어 알아보는것도 한계가 있네요 ㆍ20대,30대시라면ᆢ 꿋꿋하게 하고자하는 방향으로 가세요ㆍ40대,50대도 마찬가지이지만 아무래도 나이의 제약이 많아 힘들더라구쇼
  • 프로필 이미지
    저녁노을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잘 안되어서
    마음 고생을 했어요.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시면 어떨까요?
    물론 일을 하면 당연히 노동의 댓가가
    따르지요.
    하지만 내일을 갖고 있다는 자체도
    좋아요.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하게 판단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