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에도 번아웃증후군이 생기네요 ㅠ

앱테크라는 유행에 편승해 이런저런 앱을 깔았네요.

만보기앱이 대다수라 열심히 만보도하고 즐겁게 지내다 앱내의 커뮤니티를 접하며 소통에 재미가 들어 정말 즐겁게 참여했네요.

옆지기가 참 쓸데없는데 힘쓴다며 투덜거려도 몇달을 정신없이 여기저기 참여했는데 몇번 이상한 댓글을 받았네요.

그런 댓글에 마음이 상하다보니 어느날부터 내가 이걸 왜하나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더이상 소통이 의미가 없어지고 더이상 의욕이 생기지가 않네요.

번아웃증후군이 소통에도 생기는구나 싶네요.

마음은 담주부터는 열어봐야지하면서도 이상할만큼 지치고 피곤하다는 생각이 넘쳐나네요.

번아웃증후군 쉽게보면 안되기에 느긋한 마음으로 마음의 기운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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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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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니솔이맘 ♡
    저랑 비슷 하네요. 저두 만보기 앱  깔고 열심히 하다 커뮤니티 소통왕이 있더라구요. 첨엔 한군데 하다 보니 새로운걸 또 알게되고  똑같은걸  여기적기 적다보니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지더라구요..그러면서 한군데 소통 활동 안하고 3군데 하고 있는데.  버거울때가 있더라구요.쉬엄쉬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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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여기서 활동 열심히 하신 분들 중에 그런 마음 상하는 일 당하신 분들이 꽤 많지요. 그런 일 때문에 떠나간 분도 계시고요. 소통이 정말 신체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참 많은 일이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만 나누어도 힘든데 가끔 그렇게 황당한 댓글을 만나게 되면 정말 기분이 확 상해요. 저도 소통에서 여러 번 현타가 왔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페이스조절해가는 중이긴 한데 가끔 쉼표 한번씩 찍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예 놓치는 않으시더라도 꼭 에너지 조절해가면서  즐겁게 소통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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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저도 여기 참 힘겨울때 와서 댓글에 큰 위로를 받았어요. 그 따뜻한 힘으로 저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위로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만한 마음이었다는 것을 알아 버렸네요.
    사람들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나봐요. 힘이 되는 말과 격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리 외쳐도 왜곡되고 회복되지 않는 상처를 받게 되더라구요. 
    한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었는데 진심만으로는 안되는것이 있는것 같아요. 어설프고 둥둥 떠다니는 나의 말들이 더이상 위로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니 댓글이 힘을 잃어서 달려 있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남아 기다리는 것은 죽어가는 나에게 심어 주었던 한사람의 따뜻했던 힘이 있어서인가 봅니다. 저는 오늘도 그 힘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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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미
    저는 에너지가 그만큼 안따라줘서 못하는데 매일 하시는분들 대단하신거 같은데요 모두가 다 좋아하길 바랄순 없는것같아요 그냥 무시하심이 옳을듯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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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욕심나도 한두개만해요
    더늘리지않고 현생에 영향 안끼치게
    뭐든 적당히가 어려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