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번아웃

저는 역무원이고 고객 대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일부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근무한지 워낙 오래된 지라 입사 초반보다 많이 무뎌졌지만 그래도 정말 지치게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죠.

 

이러한 일상이 지속되다 보니 이제 넌덜머리가 납니다. 출근해도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순 없고... 남에게 티 안내려 노력하는 데에 에너지를 쏟다 보니 번아웃이 온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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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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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사람을 만나는 일만큼 사람을 지치게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아요.
    역무원이시면 민원넣는 사람도 많겠지만 잠깐 스쳐가듯이 만나는 사람도 많으실텐데 그 짧은 순간에도 이상한 사람은 정말 이상하더라구요ㅠ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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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비
    사람상대하는것 만큼 힘든게 없다 싶어요.
    불특정다수를 대하는 직업군들이 대부분 느끼는 한계치 증상 같아요. 극공감합니다..
    역무원님들 만나면 수고하신다고 인사라도 
    하겠읍니다. 너무 수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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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어차피 근무하실거면 일을 즐기면서
    하시는게 어떨까요?
    생각을 바꾸면 훨  좋으실거여요
    힘드시겠지만서도요.
    내자신의 건강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