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홍쌤님 마음 적극 공김합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까 자신감보다는 위축이 많이 되어ㅈ간것 같아요. 힘드시면 잠시 쉬는것도 방법이어요. 휴식을 가져 보세요.
20여년을 쉼 없이 아이들 영어 가르치는 일을 해 왔다. 어느정도 보람과 자부심이 있었지만 이제 번아웃이 온 것도 같다. 코로나가 학생들의 배우려는 의지를 꺾어 놓았고, 자녀의 의견을 너무나 존중하는 부모들의 교육 방침이 아이들의 학구열을 떨어뜨리고 있다. 나만의 문제면 나의 마음을 다 잡아 열심히 해보겠지만 이런 저런 주변 상황이 나의 발목을 붙잡고 있어 답답하다. 점점 들어가는 나이또한 고민이다. 최대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답일텐데 끝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