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번아웃증후군

저는 직장과 관련해서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데 일의 특성상 출장이 잦고 한번 프로젝트가 지작되면 최소 몇달에서 1년이상 걸립니다.

약 8년전에 출장으로 프로젝트를 맡아서 중국으로 약 1년 반을 나간적인 있는데 일이 너무 바빠고 동료들이 그만둬서 인력난으로 힘들었습니다.

주말이고 평일이고 계속해서 일을 하느라 몇개월을 한번도 쉬지못하고 일을 했고 인력도 제대로 충원 안되어서 일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해서 약 1년후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드디어 회사로 복귀했는데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일을 못할 정도가 되어서 회사에 휴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장님은 호출해서 약 1달동안 유급휴가를 줄테니 쉬고 나서 결정하라고 권고 했고 무기력해져서 이런저런걸 생각하기 싫어서 나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약 2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티비나 보고 와이프가 해주는 밥만 먹었습니다.

너무 무기력해진 내 자신이 싫었지만 몸이 움직이질않았습니다.

몇주를 더쉰후 겨우 극복한후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같은 업무를 보면 또 다시 번아웃증후군에 빠질것을 우려했었습니다.

지금은 일이 많지 않은 곳에서 잘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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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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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퇴사하시기까지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ㅠㅠ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은 아무래도 과도한 업무의 양과 관련이 깊습니다. 학생의 경우는 지나친 학업 부담감, 직장인의 경우 과다한 업무량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번아웃이 생길 수 있어요. 관계나, 환경적으로부터 오는 부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에 스트레스에서 오는 부분이 많으므로 간단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같은 것들을 해보시고 자연과 가까워지기, 가벼운 운동, 식단과 숙면을 통해 회복에 중점을 두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일이 많지 않은 곳에서 일하고 계신다고 하니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면서 즐거운 회사생활 하세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