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번아웃증후군-사주팔자대로]

사주팔자를 무시하고 믿지는 않지만 몇번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봐보긴 했다

난 위로 언니둘 오빠에 밑으로 남동생이 있는 5형제의 넷째다

사주를 볼때마다 장남 장녀도 아니지만 그 역활을 한다고한다 

맞기도하지만 형편되는 사람이 하는걸뭐~? 그래가며 일을해왔다

엄마가 요양원에 계신데 위독한상황,오빠는 멀리있고 큰언니는 절에서 봉사하며 살고 둘째언니는 청각장애자 남동생은 형이 안하니 내가 왜 하며 뒷짐지고 있다

응급실서 혼자 밤을새며 케어하고 담날 다른병원 입원하고 이후 병원에 들락거려도 작은언니만 곁에 있을뿐이나 잘안들리니 내가 모든걸 해야했다

떠라보낼채비를 하라해 묘비며 산소등 장례절차까지 모두 알아보러 다녔다

다행이도 엄마는 위기를 넘겨 요양원으로 오실수 있었다

그때는 몰랐던,그이후 극한상황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고 내가 왜? 혼자 그러며 눈물만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형제들뿐만아니라 모든사람과 일체 연락을 받지도 하지도 않고,집밖을 나가지도 않았다

사주팔자가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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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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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저도 사주가 맞을까 하고 몇번 보았는데 .. 내린 결론은 재미로 생각하자 ..였어요. 통계적으로 맞는것도 있겠죠 .. 형제가 많은데도 혼자 하려니 열불나죠.아예 없다면 기대도 않을텐데요. 
    전 시댁이 5남매. 큰아들 죽고 막내 시누님 죽고 신랑이 막내 위로 시누님 2분 계세요. 막내인 저희가 두분 케어중인데 책임지려 안해요. 아들이 하는 걸로 .. 알고 힘들어서 어쩌냐 ...하지만 신랑은 내게 미루죠. 돈번다고 그랬고 퇴직후도 조금 도와주긴해도 ... 이글을 쓰는 현재 새벽도 두분 방에서 자면서 아프면 진통제주고 기저귀 갈고 물 갖다주고 ... 그러고 있어요. 딸이 하려니 열불나죠. 하는 사람만 하지 ... 나랑 이리 나눠하자 하는 사람 없는 듯해요. 목숨줄이 길어요. 가는 길 쉽지 않네요. 도리고 부모라 갈아넣으며 하고 있어요.
    사는게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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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작성자
      아휴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전 친정엄마라지만 시부모님들 케어하시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건강 잘챙기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대신 복이나 많이 주셨음 좋겠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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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끝이 있겠죠 ... 하는데 ... ㅎ
      만 28년째여요 ... 시모님 뇌경색 31년차 편마비 현재 담관췌장 시술후 회복중 시부님 95세 노환으로 소변줄차고 치매 중기 후반 ... 이래저래 병원댕기며 ...
      병원이 감사하면서도 살려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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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작성자
      혹 요양원은 알아보시지 않으셨나요
      마리님 인생도 있는데 남편과 상의해보세요
      치매는 크게 비용이 덜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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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상상조차도 않으시고
      요양병원 가셔야 하는 단계고
      가서도 다니는 과가 많아 저희가 할 일이 또 생기고
      또 달달 볶아대는 분들이라 ㅜ 요구사항이 많으세요 ㅜ
      암튼  계속 흘러가는데로 .. 가고 있어요
      갑자기 더 응급시 갈 수도 있을껏도 고려중입니다. 아버님은 폐에 물이 찼다해서 .. 만약 투석까지 고려시 .. 의사샘이 말씀하셨는데 투석까진 그래도 안할꺼다 했더니 약 바꾸고 이뇨제 쓰고 있는데 조금 호전되고 있어 또 .. 4주마다 가서 검사하고 진행상태 .. 계속여요.
      병원안모시고 갈 수도 없고 .. 하자는대로 하고 있어요. 다니던 과만 7개였는데 .. 치매로 두군데 약은 줄여보고 상황따라 ... 치매로 먹는 것만 생각하시고 본인 입맛에 맞는 것만 .. 중간 간식 자꾸 찾으세요. 말은 잘하셔서 평상시 했던 본성중 본능에 가까운 것들이 채에 걸러진듯  나옵니다.
      얼르고달래고 .. 애들이 말질하고 뭐라 하면 모르잖아요 .. 언제 소변줄 비고 안잠그고 흘리고 ..부터 .. 말로 다 못하죠. 
      인간사를 결혼하고 다 배우는 것 같아요. 특히 시부모님 케어하며 ... 
      특히 변비 심해 자주 파드리는데 남들은 어찌하냐는데 사실은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요. 그외 폭폭한 일들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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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두분 치매신데도 아버님 더 진행된 상태고요
      말들을 잘해서 요구사항이 아직도 많다는 거여요.
      참고 자식이 하는데로 있는 분들이 원래 아녀서요
      그러다보니 해주고 또 해주고
      후회할까봐 또 해주고 ..
      
      유족연금이 좀 나오시니 
      그걸로 또 떳떳한 면도 많답니다
      안나오는 것보단 낫지만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시면서 당당하셨어요
      염치들이 좋은 편인듯요
      
      그래도 나이들어 괄시할 수가 없어
      먹이는데 다 해드리고 있고
      병원도 엄청 모시고 다니고 있고
      상처도 잘 나서 제가 소독하고 메디폼 반창고로 도매하며 살고 있어요
      90이 지나면 안겪어도 될 일들이 .. 신체변화 ..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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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작성자
      아휴 넘 고생이 많으시네요
      남편한테 많은걸 떠 맡기세요
      그러다 님만 골병들어요
      꼭 현명한 결단을 해보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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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남편 정말 화 안냈던 사람인데 지금은 아버님만 보면 화가 치미나봐요. 더 지랄입니다. 그러니 제 일이 많죠. 보고 있으면서 안할순 없으니 요양병원에 두분 다 넣으라 해도 .. 못하면서 화만 내요
      퇴직후 설겆이 이런 건 하는데 병원동행시 운전해주고요 휠체어로 다녀야하니까요
      33년간 일해서 돈벌어다준 것만으로 만족해야지 안변하네요. 내가 지랄하면 그때뿐여요. 지애비 모습이 나오고 있어요. 그럼 최고의 욕이래요. 자기 아빠 닮았단 소리가요 ...
      
      딴짓은 안했고 열심히 벌어 가족 먹이려고는 했어요. 딱 거기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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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작성자
    미리님은 참 심성이 고우신분이네요
    요즘은 시댁일은 시누가 친정은 딸이 하는일로 늘어가는데 며느리가 하는거 좀처럼 보기 힘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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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울 시누님이 저보고 우리 아버님 엄마래요. 그게 무슨 뜻일까요? 내게 미루는 거죠.
      울 어머님도 너 없이 어찌 사냐고 날 옭아매며 부려먹어요. 이혼할 수가 없고 내 짐을 남에게 넘기고 싶지 않고 ... 이 가정안에서 아이들 독립시키고 싶고 .. 그런 맘인데 .. 모르것네요
      아들이 엄마가 모든 일을 하려한다고 하는데 옆에서 안도와주고 지도 스트레흐 받을까 ..난 배려해주는건데 .. 입만 살았어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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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작성자
    요양원 가시기 전까지만 그렇죠 막상은 여러분이 계시고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내가 못하는 부부를이 있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치매라 제가 모시고 있었는데 자꾸 집을 나가셔서 찾아다니느라 혼줄난적이 몇번있다보니 결심힌고 요양원 보내드렸어요
    한동안은 보내드리고 제가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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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잘하신거여요. 끊어내야합니다. 내 생활이 먼저고 돌봐드려야합니다. 현명한 선택여요.
      저희가 별난거죠. 시부모들이 쎄요. 은근 ..
      남편도 글코 아이들도 ..
      제가 기가 젤 약해 ..
      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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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밧드(0:01발송)
    작성자
    자녀분까지 3대가 사시는가보네요
    일이 끝도 없으시겠네요
    꼭 건강챙기세요 
    날이 밝아오네요
    굿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