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가족

저희 아빠가 하루 당직 서시고 하루 쉬시는 근무를 2년 넘게 하고 계십니다. 갱년기 나이셔서 그런지 당직근무를 오래 하셔서 그런지 요즘은 다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고 싶다고 하세요. 쉬고 싶다고 하시고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하고 무기력한 일상이 지속되고 잠을 너무 많이 주무십니다. 아빠를 위해 딸로서 어떤 것을 해드려야되는지 고민이됩니다.

0
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wrinkle
    지켜보는 자식 마음도 편할수가 없지요.
    잠을 많이 주무신다는건 그만큼 몸이 피곤하시다는거겠지요. 영양제라도 잘 챙겨주시면 어떨까요?
  • 프로필 이미지
    유리
    저도 늘 고민이 됩니다. 일하시고 모임 가시고 늘 바쁘셨는데 이제는 모임에 나가시는 것도 마음이 좀 그러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친구분들이 점점 줄어 간다고 싫으시다고 해요. ㅜㅜ 그런 말 들으니 눈물 나더라구요. 저는 자주 가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않아요. 
    그런데 아빠한테 갔을때 저는 되도록이면 아빠하고 손잡고 아빠하고 커피 마시고 아빠하고 밥 먹고 아빠하고 산책하고 일상적인것을 함께 하려고 해요. 윤세미님이 좋은 방법을 찾으시면 꼭 공유해 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고민만 하고 있어서요. ㅠㅠ
  • 프로필 이미지
    최길선
    충분히 고민이 공감이 갑니다
    지켜보는 자녀분들이 마음이 아프죠
    아버님이 많이 지쳐있는것 같네요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은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