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이 온 남편

회사 일을 아주 열심히 하던 남편이 번아웃증후군이 왔어요.

몸과 마음 둘다 너무 힘들다고 해서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지요.

잘 쉬고 복직하면 된다고 그러라고 했구요.

시간이 흘러 복직할 시기가 다가왔어요.

남편은 몇 개월동안 잘 쉬고 복직하려니 다시 슬슬 긴장이 되나봅니다.

다시 번아웃증후군이 올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잘 적응할수 있겠지요.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곁에서 남편분 지켜보시면 참 맘이 좋지만은 않으시겟어요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는걸 스스로 인지하시고 육아휴직까지 쓰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남편분의 용기도 대단하시고 그걸 찬성해주신 아내분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복직해서 잘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시고 겁도 나시고 에이 또 하면 하겠지 하는 맘도 드시지 않을까요?
    쉼이 있으셨으니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아주 열심히 하시던 분이니까 본래의 성향으로 잘 적응 하실거에요~
    주어진 일을 다 해내면 되는 것이지 1등이 되기 위해 아주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들면 언제든 또 휴직하라고 곁에서 말씀해주시면 잘 털어내실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