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조울증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이가 들면서 왜 그런지 자꾸 감정의 기복이 생겨요

평소엔 별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을 일인데 요즘에 왜 작은 일도 넘어가지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화를 내 그 화를 풀다 보니 상대도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왜 그게 안 되는지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나이가 들면서 작은 일로도 자꾸 화가 나네요

그러다 또 별일 아닌걸로 기분이 좋기도해요

제 감정의 기복을 저도 감당이 어려울때가 있어요

나이들면서 생기는 이런 감정도 조울증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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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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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러지말자 하고 다짐했던 것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더라면 아마도 큰 한 보따리는 되겠지.
    그 큰 보따리를 보고 이젠 정말 그러지 말자하고 다짐하면서도 또 그러고 사는게 인생이지.
    - 조울증이라는 보따리와 함께 나이 먹으며 인생을 살고 있나 봅니다. 모두들 저마다 한 보따리씩은 갖고 사는 것 같으니 힘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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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나이가 들면 너그러워진다고 하는데 딱히 그런거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인내가 더 부족해지는거 같더라구요..감정기복이 너무 심하면 삼당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