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입대를 앞둔 생각이 많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결국 가야하는 입대라면 평생 두고 두고 꺼내어도 좋을 내 인생 한페이지다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군대 인연과 추억이 끈끈하게 이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어차피 가야 한다면.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그럴까요? 요즘은 친구들과 잘 놀다가도 웃다가도 금방 눈물이 납니다. 기쁘고 웃긴 일이 많은 만큼 금방 또 눈물이 나요. 감정이 왔다갔다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일일수록 기뻐서 웃디가도 눈물이 나고요.재밌는 프로보며 웃다가도 금방 또 슬퍼져요.
지금 제가 조울증인가요? 아니면 입대를 앞둔 그냥 가기 싫은 마음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