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의 정의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조울증인지 갱년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서는 조울증 같다고 자꾸 병원 가보래요.

꼭 제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몇 달 전에 사촌동생에게 배신 아닌 배신 뒤퉁수를 제대로 맞고부터 찾아온 감정기복의 정도가 감당이 되지 않아요.

하루 종일 눈물이 날 때가 많은데 갑자기 저도 모르게 미친듯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소름이 끼쳤어요.

우울증인가 싶다가도  조울증인가 싶다가도

제가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제 증상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나이로 보면 갱년기가 온 듯 하다가도 감정기복의 변화 외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보니 갱년기는 아닌듯 해요.

오늘도 운전하고 가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그런데 아들 전화를 받고 또 어이없게 웃고 있는 나란 사람이 너무 소름끼치게 싫더라구요.

조울증, 우울증, 갱년기의 정확한 정의를 모르겠어요.  과연 저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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