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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일이다. 지방에 살고 있는 조카가 서울에 올라와서 외출을 하였는데 지하철을 타려고 지하철역으로 갔다. 지하철이 도착하고 문이 열려서 들어갔는데 조카가 다시 허겁지겁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뭔가 집에 두고 온게 있나보다 하고 같이 따라 나갔는데 얼굴이 흙빛이 되어 하는 말이 지하철을 못타겠다고 하였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황장애로 짐작하고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느낀적이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 후로는 조카가 서울에 오면 대중교통은 버스만 이용하고 다니고 있다. 지하철에서만 느끼는 특별한 공황장애 증상이 있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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