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리를 크게 다쳐서 외출이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병원 갈 때를 제외하고는 매일 집에 있다. 거기다가 낮에는 가족들도 없이 혼자만 지내다 보니 무기력하고 멍하고 의욕이 없다. 집안 일도 혼자서 하기가 힘들어 가족들 도움을 받으니 자신이 한심하고 쓸모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힘든건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