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집에 갔다왔다
구십을 바라보는 엄마가 계신데 뚜렷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기력이 떨어지시니 만사가 심드렁 하신듯하다
세상 재미없다시며 당장 죽어도 한될것 없다시며 웃음기를 잃은 모습을 보니 많이 우울감에 빠져계신듯 보였다 뭘 어찌 해드려야 할지 몰라 주변정리만 해드리고 왔는데 엄마기분을 상승시켜드릴 방법을 모르겠어서 나도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