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50 힘들 시기라고는 들었지요. 막상 내가 50 언저리에 다가가면서부터 서서히 변화하는걸 실감하다보니 와 힘든게 아니라 너무너무 힘들어요. 코로나 시작과 함께 갱년기가 아주 서서히 시작되었고 얼굴 피부를 건드린게
잘못되는 바람에 피부염으로 발전하고 살이 찌고 무릎,허리 여기저기 아프더라고요...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 너무 힘들게 하니 정말 짜증나고 집안일도 나몰라 하게 되고 밥도 하기 싫어져서 안하고 사먹고 병원만 쫓아다니게 됐어요. 지금 몇년 지나면서 허리,무릎 도수치료 받고 운동하면서 약 먹으며 진정좀 시키고, 얼굴 피부염도 피부과 레이저치료며 진정치료며 돈 갖다부어서 진정 좀 되고, 운동하니 살 찐 것도 좀 진정되고...이제는 좀 진정되서 그나마
정신적으로도 진정이 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어휴 ㅠㅠ 몇년간 밤에도 두세번 깨면서 정신없이 살게되고 너무 짜증
나는 생활하면서 우울도하고 말도 못 붙이게 하다보니 이게 뭔가 싶었어요... 눈뜨면 얼굴에 크림바르기 바쁘게 살다
요즘 그래도 그렇게까진 안 건조해서 살 만 하네요... 몸이 아파도 그렇고 어딘가 매끄럽지못하고 인생사 요철이 생기면 우울하고 굴 속으로 들어가 살고싶고 그런가봐요...ㅠㅠ 하여간 내 몸 아파 내기분 안 좋은걸 나말고 누가 알고
공감해주겠어요... 에효... 그래도 이래저래 어느정도 포기하고 만족하고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누구 인생이든 다른 사람이 볼 땐 단편적인 부분이라 부러울 수 있지만 내 인생을 내가 볼때 만족스러운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런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마음 다잡고 밥도 좀 해야할것 같아요.ㅋㅋㅋ
작성자 익명
신고글 [우울증] 살 찌고 몸 아파지는 갱년기 오고부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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